대구 여행 - 83타워
반복되는 일상에 치매가 올 것 같아 대구 가기로 했다.
사실 신세계에서 사고 싶은 게 있었는데 내가 사는 지역에 입점하지 않아서
서울로 갈까 하다가 코로나 확진자가 비교적 덜한 대구로 확정!
2월 28일이 불빛축제 막차다.
일루미네이션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가보기로 했다.
아마 이월드는 어릴 때 한번 가본 것 같기도 하고, 기억이 가물가물하다.
어쨌든 기차표 예매하고 바로 출발
동대구역에 신세계가 붙어 있어서 볼 일 해결 30분 컷했다.
동성로에서 점심 먹으려고 지하철 탔다.
맛집 검색 안 하고 무지성으로 앞에 보이는 거 들어갔다.
트레이에 '봉대박'이라고 써져 있는 것을 보아 봉대박이라는 가게인가 보다.
양 엄청 많았다.
이월드 야간을 끊을 거기 때문에 83타워 먼저 들리려고 내당역에서 내렸다.
경사가 좀 있어서 학교 생각나고 좋았는데 같이 간 일행은 눈에 초점이 없었다.
체력 약한 뚜벅이는 정문으로 가거나 차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.
83타워는 이월드 이용권이 없어도 된다.
하지만 이월드 자유이용권이 있으면 전망대 입장료가 50% 할인이 된다. (원가 : 10,000원 - 2022.02.25 기준)
애슐리 퀸즈도 있어서 밥 먹고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.
건물 안에 전망대 외에 카페, 캔디 숍, 아이스링크장, 매직아이 박물관? 무슨 체험관 등등이 있다.
너무 대충 봐서 기억 안 난다. 근데 사람들이 행복해 보였다ㅋㅋ 다들 싱글벙글 돌아다님.
푸드 폴리탄
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.
리모델링이 테마파크 느낌이라 귀엽다.
4층 캔디숍
룰루랄라 젤리 고르는 아이들과 엄마의 한숨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..
커플들이 많다
공사뷰
날씨가 흐리다
내 드론
2층 버스
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 건물
1층에 기념품 숍, 카페
야경 보려고 7시쯤에 다시 갔다.
높다!
영대병원은 하늘섬이구나
아래로 이월드가 보인다.
2,000원 내고 디지털 만원경을 볼 수 있다.
보라는 야경 안보고 건물 확대하는 친구;;
스카이 점프도 할 수 있다고 한다. ㄷㄷ
360도라서 다양한 방면에서 대구를 볼 수 있다.
개인적으로 이월드 뷰보다 여기가 더 예쁘다.
야경 보면서 똥 싸기가 가능하다.
집가자!